▲ 겨울 방학을 맞아 성남시립국악단에서는 가족뮤지컬 ‘잡아라 동방삭’을 선보인다. |
▲ 주인공 동방삭을 맡은 김나니. |
‘잡아라 동방삭’은 탄천의 유래담을 바탕으로 창작된 국악극이다.
18만년을 산 동방삭은 염라대왕의 골칫거리로 일등 저승사자들을 지상에 내려 보내어 잡아오라고 하지만 빈번이 골탕만 먹고 돌아온다. 지독한 사고뭉치인 ‘고뭉치’와 저승사자들이 꾀를 내어 탄천에서 숯을 씻다 동방삭을 염라대왕에게 잡아가는 이야기로 풍자와 코믹, 슬픔을 나타내는 국악창작 가족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특히, 성남시립국악단원들이 직접 연주를 맡았고,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과 국악단원이 배우로 출연, 재미가 한층 담겨 어려운 국악을 쉽게 다가가는 교육적인 국악창작 가족 뮤지컬이다.
주인공 ‘동방삭’은 <불우의 명곡>, <1박 2일> 등에 출연했고, KBS 1TV에 방영됐던 <조선미인별전> 주인공을 맡았던 성남시립국악단 김나니 상임단원이 맡았다.
‘잡아라 동방삭’은 2013년과 2016년에 무대에 올려졌으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연 관람비는 전석 5천원.
문의: 성남시립국악단((031-729-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