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대통령 경선 불법 선거인단 모집 ‘의혹’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2/11 [09:53]

성남FC, 대통령 경선 불법 선거인단 모집 ‘의혹’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2/11 [09:53]

- 이기인 시의원, 성남FC 고발… 성남FC 전·현직 내·외부 직원들로부터 증거 입수

   
▲ 이기인 시의원은 ‘대통령 선거 경선 선거인단 모집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성남FC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분당신문]  대기업 광고비 우회지원, 임원 억대 성과금 수령, 예산안 비공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가 이번에는  ‘대통령 선거 경선 선거인단 모집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 당했다.

성남시의회 이기인(바른정당) 시의원은 9일 성남FC 내.외부 직원들로부터 입수한 ‘불법 경선 선거인단 모집’ 정황이 담긴 증거를 토대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제출한 증거는 성남FC 내외부 제보자로부터 건네받은 네 장의 핸드폰 캡처화면이다. 이 화면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당시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불법경선선거인단 모집 제보’ 관련 게시 글이 담긴 내용과 성남FC 일부 인원들이 SNS 등에서 ‘선거인단 리스트’ 모집에 관한 대화를 주고받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

특히, SNS 메신저 캡처 화면에는 성남FC 모 팀장이 ‘선거인단 리스트 명단을 기입하라’ 는 식의 지시를 하고 있는 내용과 함께, 소속 직원들이 일제히 ‘선거인단 리스트 2, 3, 4’ 등 의 파일을 각각 공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이기인 의원은 고발 이유에 대해 “해당 구단 직원들 뿐만 아니라 성남시청의 관계공무원도 지난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었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성남FC를 둘러싼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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