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친선대사 선정

SHEA 친선대사는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로 인정
한국인 의사로는 김홍빈 교수가 최초 선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4/17 [12:26]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친선대사 선정

SHEA 친선대사는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로 인정
한국인 의사로는 김홍빈 교수가 최초 선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4/17 [12:26]

   
▲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미국의료역학회(SHEA)의 친선대사로 추천받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리는 SHEA Spring 2012 Conference에 참석했다.

미국의료역학회는 미국의 병원감염관련 학회 중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2009년부터 매년 국외 병원감염관리전문 의료진을 10명 내외로 선발하여 친선대사로 임명하고, 체제비 및 항공료 등 모든 경비를 학회에서 부담하여 전문 교육과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0년 매스컴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수퍼박테리아도 인도나 파키스탄의 내성균이 전 세계로 퍼진 것처럼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한 글로벌 시대에는 병원 감염 문제가 한 병원이나 한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이 때문에 병원 감염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SHEA에서는 각 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염관리 전문가를 친선대사로 추천하여 국제적인 공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 학회의 친선대사로 선정되는 것은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임을 인정받는 것으로 한국 의사로는 김홍빈 교수가 처음이다. 김홍빈 교수는 이번 SHEA Spring 2012 Conference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2012년 10월 미국감염학회와 SHEA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IDWeek에도 초청받아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이루고 교류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는 “SHEA 친선대사로 선정된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 병원 감염 관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뜻 한다”며 “세계적인 감염관리 대가들과 공조를 이루어 병원 감염 관리와 관련한 국가와 병원의 지원, 연구 활동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