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지사 이홍우 후보, 출마 선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4/08 [09:19]

정의당 경기도지사 이홍우 후보, 출마 선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4/08 [09:19]

   
▲ 정의당 이홍우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가 4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분당신문]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가 4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노동이 당당한 경기도’ ‘내 삶을 바꾸는 도지사 후보’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이홍우 후보는 30여 년간 노동현장을 누빈 ‘노동 전문가’이자 진보정치의 세력화에 힘써온 정치인이다. “수십 년 지방권력을 나누어 독점했던 거대 두 정당에게 또다시 지방권력을 주는 것은 악순환의 반복”이라면서 경기도정을 혁신해, 노동의 가치와 삶의 존엄을 경기도에서부터 일으켜 세울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한다.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홍우 후보는 현재 정의당 노동위원장, 일산지역위원장 그리고 (사)노동복지나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4년과 2010년에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후보로 고양 일산서구 국회의원과 고양시장에 도전한 바 있다. 30년에 걸친 노동운동과 정치 이력이 말해주듯, 이홍우 위원장은 심상정 의원과 오랜 시간 노동 운동, 진보 정치를 함께해 온 정치적 '동지'다.

이홍우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는 출마회견 이후, 오후 1시 30분 마석 모란 공원에서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여사 묘지에 참배하고, 이어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유가족과 간단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경기지역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오후에는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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