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번째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개최

성남월드휴먼브리지…저소득ㆍ취약계층 임신부 출산용품 지원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04/14 [19:16]

81번째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개최

성남월드휴먼브리지…저소득ㆍ취약계층 임신부 출산용품 지원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04/14 [19:16]

[분당신문] 지난 4월 10일, 국제구호개발 NGO 성남월드휴먼브리지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제81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취약계층 임신부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태교음악회와 출산용품을 지원해온 나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는 출산 장려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계층 임신부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시상한바 있다.

   
▲ 성남월드휴먼브리지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제81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0년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시작한 이래로 총 1만4천명이 넘는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했다. 

이 날 태교음악회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성남YMCA 김재영 사무총장, 분당차병원 송말순 간호국장,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참석했다.  성남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재능 나눔으로 참여한 바리톤 곽상훈씨와 GON밴드의 재즈연주, 성남시립교향악단, 4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참여했다.

태교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임신부에게는 가방, 분유, 젖병, 배냇저고리 등 13만원 상당의 필수출산용품이 지원했다. 지원된 출산용품은 월드휴먼브리지 기금과 남양유업, 몽드드의 물품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남양유업(대표 이원구), 몽드드(대표 홍여진), (주)OH코리아(대표 안영석),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의 후원으로 준비된 유모차, 아기띠, 범퍼침대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총 51명의 임신부에게 전달했다. 분당차병원 간호국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임신부를 위한 무료 출산 상담과 혈압, 혈당 체크도 진행했다. 

성남월드휴먼브리지 정수 이사장은 “저출산의 사회적 흐름 속에서 고귀한 생명의 탄생은 가정의 행복이자 기쁨이며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라며 “모든 임신부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1년 설립된 성남월드휴먼브리지는 매년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하는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걷기축제를 개최하고, 사랑의 김장나눔, 사랑의 곳간,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의 다리를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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