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

구도심, 외국인 밀집지역 인식 개선…깨진 유리창 이론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05/01 [12:44]

경기남부경찰,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

구도심, 외국인 밀집지역 인식 개선…깨진 유리창 이론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05/01 [12:44]

- 기초질서가 확립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

   
▲ 경찰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자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분당신문]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은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자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도심, 외국인 밀집상권 등 일부 지역이 실제 범죄발생률과 상관없이 우범지역이라는 인식이 많아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발상과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은 4월 20일 안산시 원곡동에서 비전선포 및 '우리동네 순찰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수원시 매산로, 시흥시 정왕동에서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연말가지 경기도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우선 추진 중인 안산 단원, 수원 서부, 시흥경찰서의 범죄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제지만 주민들이 느기는 체감안전도는 인접 경찰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은 이런 지역 이미지를 바꾸고자 '우리 동네 순찰대'를 만들어,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해당 지역에서 현재 운영중인 다문화 경찰센터를 순찰대의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안전과 관련, 긍정적 문구가 삽입된 현수막을 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게재하는 등 해당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
자동차의 작은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무질서가 더 큰 범죄와 무질서 상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질서정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큰 범죄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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