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최근 ‘판문점 선언’으로 접경 지역이자 역사·안보·생태 가치의 보고인 경기북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경기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한반도의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가볼만한 경기북부 수목원 5곳을 추천했다.
▲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에 자리 잡은 ‘물맑음수목원’은 경기도가 남양주시와의 행정협업을 추진, 도유림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신생 수목원이다. 이곳에는 자생초화원, 방향식물원 등 20개소의 전시원이 조성돼 있으며 꼬리진달래, 만병초 등 1천200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
이곳에서는 숲해설, 목공체험, 산림치유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소형짚라인, 흔들그네 등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 줄 각종 놀이시설도 구비돼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객 15만 명 달성 전까지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중교통은 경춘선 마석역에서 시내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문의 : 031-590-4076)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 상면에 소재한 ‘아침고요수목원’은 희귀식물 및 자생 식물 1000여 종 등 식물유전자원 총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존, 증식 및 전시하고 있으며, 고향집정원, 하경정원, 한국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정원’들이 구성되어 있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관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요금은 어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대중교통 경춘선 청평역이나 청평터미널에서 시내버스나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닿을 수 있다.(문의 : 1544-6703)
▲ 포천 평강식물원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800여 평의 암석원과 50여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명성산, 산정호수 등 포천의 주요 관광 명소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 포천 평강식물원 |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이다.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날 기간인 5~7일은 무료다. 대중교통은 운천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로 갈 수 있다. (문의 : 031-531-7751)
▲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양주시 장흥면 소재 ‘자생수목원’은 사계절별 테마를 구성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화초들을 심은 ‘교과서 식물원’, 국내 자생 취를 접할 수 있는 ‘취원’, 화초와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앵초로 꾸민 ‘앵초원’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됐으며, 1,2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
관람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요금은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 등이다. 대중교통은 시외버스 350·360번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 031-826-0933)
▲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산들소리수목원’은 야생화, 허브 등 1,2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도시 접근성이 좋고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둔 가족들의 발길이 잦다.
▲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
관람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8,000원, 어린이 7,000원 등이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 별내역에서 가깝다. (문의 : 031-574-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