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봉하마을을 찾았다.

[분당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0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장 노무현대통령), 통일부 장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 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2007년 10.4정상회담 당시 통일부장관으로서 정상회담을 주관했던 입장에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노무현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은 2007년, 어려움 속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부시 대통령을 설득해서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체제를 만드는 일에 부시대통령이 새로운 역할을 하도록 이끌어 내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지난 11년 동안 그 결과가 사문화된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다시 꽃피고 열매를 맺는 단계까지 왔다”며, “노무현대통령께서 평화번영의 길을 만들었고, 그 길 위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 때 정상회담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문재인대통령님의 판문점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날(5월 3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았다며, “우리 학생들이 북한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상상력으로 북한의 학생들과 함께 음악회도 하고, 미술전도 함께 하고, 하계 체험학습을 하게 될 것이다”고 하면서, “그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북한의 아이들과 함께 미래의 꿈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의지와 기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