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광견병 차단키 위해 예방접종 실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4/23 [13:30]

개 광견병 차단키 위해 예방접종 실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4/23 [13:30]

성남시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개 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성남시는 광견병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개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기로 하고,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긴 오는 4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12년 춘계 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

생후 3개월 이상된 건강한 개는 성남시 지역 내 동물병원 74개소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으며 수의사 74명이 시술한다. 특히 농촌지역인 복정·신촌·고등·시흥·운중동 등은 주민 편의를 위해 동물병원의 시술자가 현지로 출장을 나가 예방접종을 한다.

광견병은 개와 여우, 늑대, 너구리 등에 주로 감염돼 흥분, 불안, 과도한 침 흘림 등 증상을 유발하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인체에 감염 때 정신장애와 뇌척수염 등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 병은 감염된 개와 야생동물의 접촉 및 외상에 의해 발생된다. 개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개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예방접종을 하면 개나 사람 모두 발병하지 않는다.

지난 4월 13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개 농장에서 광견병이 최종 확인돼 전국적으로 발생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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