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뒷모습 엿보기 ‘백스테이지’ 투어

영상, 음향, 조명 등 어우러진 시연 프로그램 체험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06/05 [19:23]

무대 뒷모습 엿보기 ‘백스테이지’ 투어

영상, 음향, 조명 등 어우러진 시연 프로그램 체험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06/05 [19:23]

[분당신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관객들이 직접 무대 뒤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스테이지(Back Stage)는 객석에서 보이지 않는 무대 뒤 공간으로, 공연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제한되어 평소 관객들이 많은 궁금증을 갖는 장소다.

   
▲ 관객들이 직접 무대 뒤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문화재단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 뒤 공간을 개방, 무대시스템과 운영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일반적인 견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시설, 조명, 음향, 영상 등이 어우러진 무대 시연과 체험, 담당자의 설명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이 오페라하우스 지하에서 오케스트라 피트에 탑승해 올라오면 메인 무대에서는 음악과 함께 배턴(조명이나 무대장치를 연결하는 봉)쇼와 조명쇼가 펼쳐진다. 메인 무대로 이동해 실제 공연에서 자주 사용하는 불, 비, 바닷속, 우주 공간 등의 화면으로 구성된 영상쇼와 메인 무대 안 회전하는 원형 무대에서 영상으로 시・공간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무대 바닥에도 시간의 변화를 통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 마치 가상공간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원형 무대가 멈추면 무대가 열리면서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빠른 비트의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쇼가 다시 한번 펼쳐진 후 무대 앞쪽에서 성남아트센터가 선보였던 주요 기획공연들을 보여주며 메인 무대가 상승하면서 무대 시연이 마무리된다. 시연 후에는 조명과 기계, 음향 등 분야별 담당자들이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관객들이 실제 체험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도 공연장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공연장과 문화예술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사전에 담당자와 일정을 협의한 후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783-8081(성남문화재단 무대운영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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