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열려있는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8대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시민과 함께하는 성남시의회' 포부 밝혀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11:26]

365일 열려있는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8대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시민과 함께하는 성남시의회' 포부 밝혀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7/11 [11:26]

[분당신문] 5선의 박문석 의원이 다수당의 안정적 지원으로 무난하게 제8대 성남시의회를 이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역시 같은 민주당 소속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정을 맡고 있기에 앞으로 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시민의 기대는 무척 크다. 

이런 상황에서 신임 박문석 의장이 첫번째로 열린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제8대 전반기 성남시의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분당신문>에서는  이를 정리했다는 것을 밝혀두는 바이다. 

   
▲ 제8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5선의 박문석 의원이 선출됐다.
제8대 성남시의회 개원과 함께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제8대 성남시의회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제8대 성남시의회가 역사적인 개원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고마움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신임과 선택에 의하여 제8대 의회를 함께 이끌어 가실 동료의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8대 성남시의회는 민의의 전당인 이곳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00만 시민의 큰 여망과 기대를 안고 첫발을 힘차게 내딛게 되었습니다. 8대까지 오는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질책은 성남의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것처럼 8대 의회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남의정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서른다섯 명의 의원 모두는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드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제8대 성남시의회 운영을 맡은 의장으로써 어떤 시의회로 꾸려갈지에 대한 포부를 밝히신다면?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기관대립형 강시장제(强市長制)로서 지방자치법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그 사무를 총괄한다’라고 단체장이 총괄권을 갖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집행기관의 권한이 우월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회는 이러한 제도 속에서 100만 성남시민의 다양한 과제와 기대를 충족시키고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성남시의회, 시민중심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주민대표기관, 의결기관, 입법기관, 집행기관에 대한 통제기관’의 지위를 가지고 지방의회 기능을 십분 살려서 적절한 권한을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의장실을 방문, 박문석 의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저는 이를 위해 35명 시의원들의 상호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특별위원회활성화와 조례에 근거한 의원연구활동 활성화로 의원님들이 각 분야에 걸쳐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문성을 시정과 의회 발전과 시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365일 열려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시민공청회를 더욱 다양화하고 활성화시켜 그에서 얻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정을 선도해 가는 정책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반드시 ‘시민과 함께하는 성남시의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도 민주당, 시의회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선7기 시 행정부에 대한 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민선7기의 시민이 시장인 100만 행복도시 성남을 위해 사회안전망 확충, 창조적 교육 ․ 복지 도시 구현 등 핵심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넘어 훌륭한 시책에 대하여는 힘을 실어주고, 정책추진을 뒷받침해 주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민의와 어긋난 행정에 대하여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지역주민에게 한 표 한 표를 호소했던 그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100만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며, 우리 시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우리 모두 가슴을 열고 함께 고민하며 힘을 합쳐 나갑시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의원상을 정립하고 토론과 민주적 절차가 존중되는 품격있는 성남시의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이 글은 성남시의회 제23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박문석 의장이 밝힌 개회사를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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