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못버티고 침하된 성남 야탑10교

1시간 만에 수돗물 정상공급…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인도부 재설치 결정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7/31 [15:23]

폭염 못버티고 침하된 성남 야탑10교

1시간 만에 수돗물 정상공급…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인도부 재설치 결정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7/31 [15:23]

   
▲ 하탑초등학교 앞 야탑 10교 인도부가 침하됐다.
[분당신문] 30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아스콘 팽창 등의 원인으로  분당구 야탑동 하탑초등학교 앞  야탑 10교 인도부 침하로  상수도 배관이 터지고 교각이 균열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이곳은 7월 30일 오전 9시 40분부터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된 상태다.

사고 발생 이후 분당구청, 분당소방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조속한 복구작업을 펼쳐, 파손된 상수도관 대신 우회 수도관을 200mm 밸브를 신규설치하여 단수 1시간만에 정상 공급했다. 도로에 25m 가량 균열이 생기고 약 8도가량 기울어진 교각엔 H형강 받침대를 설치해 더 이상의 침하를 막고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아스콘 팽창 등 여러 가지가 지목되고 있다. 시는 8월 중 나오는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공법을 선정하여 재설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각 전면 통행 재개 여부 역시 정밀진단 결과가 나온 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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