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향, 튀니지 ‘엘젬 국제 교향악 축제’ 초청 공연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 엘젬 원형 경기장에서 명곡 연주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07/31 [16:53]

성남시향, 튀니지 ‘엘젬 국제 교향악 축제’ 초청 공연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 엘젬 원형 경기장에서 명곡 연주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07/31 [16:53]

[분당신문]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금난새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의 International Symphonic Music Festival at El Jem(엘젬 국제 교향악 축제)에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로 공식 초청돼, 7월 29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전해 왔다.

올해 33회째로 열린 엘젬 국제교향악축제는 총 7개국의 세계교향악단(한국의 성남시립교향악단, 오스트리아의 비너 오페라단, 이탈리아의 피아자 피토리오 오케스트라, 스페인의 마요르카 챔버, 프랑스의 유럽 심포니스트, 튀니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의 Gipsy Mundo Novo) 등이 참가했다.

   
▲ 금난새가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튀니지의엘젬 국제 교향악 축제에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로 공식 초청받아 공연을 펼쳤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참가는 페스티벌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발(發) 서양 오케스트라가 아닌 동양 오케스트라가 참가한 것으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KF(국제교류재단) 및 주튀니지대사관의 전액 지원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며,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촬영지로 유명한 엘젬 원형 경기장에 바이올린 박수예, 하모니카 이윤석, 기타리스트 Jacob Kellermann 등과 함께 <스피기>, <비발디>, <피아졸라>, <무디> 등의 명곡들을 연주했다.

7월 29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 아크로폴리움 까르따지(Acropolium Cartage)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튀니지 정부 고위 관료들과 VIP 관객들에게 한국 클래식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저력을 보여주며 마지막 공연까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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