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22개 초중고교 청소년 2천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매우심각하다(17.9%)와 심각한 편이다(33.5%)로 응답자의 51.5%가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
설문조사 결과 성남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응답자의 51.4%가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인식했으며, 학교폭력 피해 목격 경험이 22.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폭력 가해 경험은 4.7%로 낮게 나타났지만, 학교폭력 피해경험 22.7%, 학교폭력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응답자가 51.4%로 높게 나타난 결과를 볼 때 앞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외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성남시 청소년들은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 경험 8.0%, 학교폭력 서클인식 13.4%, 과거에 비해 학교폭력이 증가될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도 45.3%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대책에 대한 인식은 학교·국가차원의 예방활동 인지도(14.2%), 학교·국가차원의 예방활동 효과성 인지도 (13.4%), 정부 학교폭력 근절 7대 실천 방안 인지도(5.9%)로 답변했으며, 정부 학교폭력 근절 7대 실천 방안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신고․조사체계 개선 및 가․피해 학생 조치 강화’, ‘학교장 ․교사의 역할․책임 강화’, ‘또래활동 등 예방교육 확대’순으로 답변했다.
이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또래 상담활동 강화,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확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활동 전개 시 참여의사 적극적 참여가 29.8%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활동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론회, 포럼 및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학교폭력 대응방안모색 관계자회의 및 학교 폭력 대응책 마련을 위한 청소년 토론회(5월 14일),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청소년·교육분과)와는 학교폭력 포럼(5월 23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