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19년도 15조4천177억 원' 편성'

‘자치’ㆍ‘혁신’ㆍ‘미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구현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8/11/08 [09:35]

경기도교육청 2019년도 15조4천177억 원' 편성'

‘자치’ㆍ‘혁신’ㆍ‘미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구현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입력 : 2018/11/08 [09:35]

-학교기본운영비 13% 증액,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 배치, 혁신학교ㆍ혁신교육지구 확대

   
▲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도 예산안 15조4천177억 원을 편성했다.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6일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8천692억 원 증가한 15조4천177억 원으로 내국세 규모 확대에 따른 교부금 증가분 등을 반영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자치,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 실현,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현을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자치’ 분야에서는 학교기본운영비를 13% 증액한 1조1천233억 원(교당 평균 6천772만 원 증액)을 편성,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초등 5천900만 원, 중 6천700만 원, 고 1억 원에 해당하며, 학교기본운영비로 지원되던 공무직인건비를 교육청에서 일괄 지원(1천337억 원)하고, 사서 인건비 전액(170억 원, 기존 50%지원)을 지원, 시설관리센터 설치지역 학교 소수선(132억 원/학교당 1천500만 원) 지원 등이다. 학생자치 활동, 인권교육 등에도 8억 원을 배치했다.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 실현’을 위해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 운영은 기존 540개교에서 640개교로 늘려 340억 원(208년 본예산 대비 23억 원 증액)을 지원한다. 혁신교육지구도 16개 지구에서 27개 지구로 늘려 140억 원(2018년 본예산 대비 62억 원 증액)을 지원한다.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을 위해 독서교육과 토론교육 활성화 위해 모든 학교(특수학교 제외) 사서교사 배치(734명)하는데 414억 원을 편성했다. 경기꿈의대학 운영에 70억 원 (2018년 본예산 대비 4억 원 감액), 꿈의학교 운영에 162억 원(2018년 본예산 대비 28억 원 증액)을 투여하며, 학생 주도성 프로젝트 활동 예산으로 12억 원(2018년 본예산 대비 4억 원 증액), 몽실학교 확대에 124억 원(2018년 본예산 대비 29억 원 증액), 학교정보화기기 보급 등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에 431억 원, 학생주도 토의·토론 교육과 체험중심의 통일대비 교육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기본보조금 지원에 659억 원,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 259억 원, 유치원 방과후 과정 확대 279억 원,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한 누리과정비 1조26억 원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도 공립 단설유치원 6교를 개원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8천432억 원으로 공기정화장치 658억 원, 석면제거 78억 원, 친환경운동장조성 91억 원, 내진보강 672억 원, 방화셔터개선 122억 원, 안전난간 94억 원 소방시설 114억 원, 학교시설개선 1천937억 원, 소규모환경개선 670억, 대응시설사업 1천150억 원 등을 개선한다. 안전한 학교운영을 위한 안전지킴이 사업 2천82개교 108억 원, Wee 프로젝트운영 229억 원,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학교(학교폭력예방사업) 19억 원, 학생 심리치료비 지원 20억 원,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64억 원, 학생 상담 강화를 위한 전문상담교사 211명 증원 배치한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학부모 편의와 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방과후 돌봄운영사업에 전년 대비 331억 원 증액한 903억 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의 교복비 78억 원도 편성했다.

한편, 도교육청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제332회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정수 예산담당서기관은 “이번 예산안은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 3.0시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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