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극 ‘금강’ 평양공연 추진된다

최만식 도의원, 남북교류협력사업 검토 의견 밝혀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11/30 [07:11]

가극 ‘금강’ 평양공연 추진된다

최만식 도의원, 남북교류협력사업 검토 의견 밝혀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11/30 [07:11]

   
▲ 최만식 도의원
[분당신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가극 ‘금강’의 평양공연 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사단법인 통일맞이가 11월 29일 경기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가극 ‘금강’평양공연 사업이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통해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기 위해, 2019년 늦봄 문익환 목사 방북 30주년을 맞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통일맞이의 제안을 북측에서 전격 수용할 시 역사적인 평양 공연이 재공연 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금강’의 최대 후원자였던 늦봄 문익환 목사의 유지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의 지원으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가극 ‘금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만식 도의원은 “2005년 경기도 후원으로 성사된 경험이 있듯이, 2019년 평양에서 다시 공연되고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족시인 신동엽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은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힘겨웠던 백성들은 춤과 노래로 외세에 둘러싸인 조선의 위기, 가슴 아픈 사랑과 한을 풀어헤친 작품으로 1994년 가극으로 재탄생되어 가극의 시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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