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성남시 부시장은 지난 5월 17일 오전 10시 2층 회의실에서 권영한 필리핀 국제성결대학교 총장 등 관계인 14명을 만나 환담하고 도서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도서는 성남시 6개 공공 도서관에 있는 책 가운데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양질의 도서를 선별한 책들이다.
필리핀 국제성결대학이 새로 짓고 있는 도서관에 비치될 계획이다.
2년제인 필리핀 국제성결대학은 1996년 안티폴로시에 설립됐다. 한국어과를 비롯, 신학과, 목회학과, 기독교육과 등 4개학과가 있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학생 200여명이 재학 중이다.
한편, 성남시는 앞으로 관내 공공도서관 등에 있는 활용 가능한 도서들을 중국 동북지역의 조선족 동포 등에게 보내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