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도장애인 가족체육대회' 열렸다

정기영 회장, 장애가족 관심과 성원 당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5/18 [11:10]

첫 '경기도장애인 가족체육대회' 열렸다

정기영 회장, 장애가족 관심과 성원 당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5/18 [11:10]

   
▲ 대회에 참가한 장애 가족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지회(회장 정기영)는 5월 세계 가정의 날을 맞아 장애인가족이 어울려 서로 이해하며 가족의 행복을 위하는 ‘경기도장애인가족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15일 수원종합운종장내 워밍업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중앙회장을 비롯해 경기지회 22개 지부의 회원과 자녀들, 특수학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 가족의 행복을 생각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노력한 장애인복지 관련 유공자들에 대한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과 장애 형제와 가족을 사랑하며 학업성적도 우수한 비장애 형제들에게는 경기도교육감 표창이 이뤄졌다.

또한 장애인가족지원을 위해  '경기도 장애인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많은 기여를 한 이삼순 도의원과 이강김 도의원에게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 명의의 공로패를 증정하여 가족복지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제1회 경기도장애인가족 체육대회에 참가한 내빈과 수상자들.
오후부터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청,백팀으로 나뉘어 박 터뜨리기, 릴레이, 훌라우프, 땅따먹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들로 모두가 참여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체육대회 후 장애인과 가족들의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에는 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갈고 닦은 밴드와 풍물,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역의 장기자랑으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부모회 정기영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보바스 기념병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한국리서치, 경기복지신문 등 많은 기관에서 후원을 해 주었으며, 개인 봉사자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새롭게 시작하는 뜻 깊은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장애인가족을 위한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안양의 부모 한분은 이번 체육대회는 너무나 재미있었고 아이와 더 친해진 것 같아 너무 좋고 이런 행사들이 보다 많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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