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성남예총 회장, 김영철 ‘당선’

“지부 중심, 힘있는 성남예총으로 한데 뭉칩시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2/23 [08:54]

제10대 성남예총 회장, 김영철 ‘당선’

“지부 중심, 힘있는 성남예총으로 한데 뭉칩시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2/23 [08:54]

- 9개 지부 자부담제도 폐지‧연회비 면제 등 약속

   
▲ 김영철 성남예총 신임 회장

[분당신문] 제10대 성남예총을 이끌 지회장으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김영철(63, 연예예술인협회) 후보가  당선됐다. 제8대 이영식 회장 이후 4년 만에 연예예술인 지부가 또다시 성남예총을 이끌게 됐다.

한국예총 성남지회는 21일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제10대 지회장에 입후보자로는 기호1번 김영철(한국연예예술인협회) 후보, 기호2번 부명희(한국국악협회) 후보, 기호3번 송위혁(한국사진협회) 후보 등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총회 이후 실시한 투표에서 전체 대의원 45명 중 4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로 김영철 후보 20표, 부명희 후보 10표, 송위혁 후보 14표를 얻었다. 과반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1위 김영철 후보와 2위 송위혁 후보 두명을 대상으로 다시 2차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부명희 후보를 지지했던 10표가 골고루 나눠지면서 김영철 후보가 3표를 추가 획득하는데 성공, 23표를 얻어 21표에 머문 송위혁 후보를 제치고 김 후보가 새로운 성남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 제10대 지회장에 입후보자로는 기호1번 김영철, 기호2번 부명희, 기호3번 송위혁 등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철 신임 성남예총 회장은 “힘 있는 예총, 서로 부둥켜안는 성남예총, 감동 넘치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면서 “문화예술 창조의 열매를 위해 33년을 준비해온 9개지부의 숨은 노력을 더해 지부 중심, 힘 있는 성남예총을 위해 한데 뭉치자”고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

김영철 신임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예총 9개 지부 회원 단체의 행정을 전담하는 사무국으로 개편, 9개 지부 자부담 제도 폐지, 9개 지부 회원 단체 연회비 면제 등을 내걸었다. 또한 예총 재원 마련을 위해 성남시와 시의회, 언론을 통해 대관 설득 정책 개발, 판교의 주요 기업 메세나 회원유치, 문화예술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 당선된 김영철 후보가 정지희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참여하는 공감교육을 선보이고, 9개 지부 집결한 문화예술단, 방송 등을 만들어 미디어 홍보를 강화하고, 문학인 김훈 작가, 최일남 선생, 방탄소년단, 힙합 전사, 클래식과 우리 국악, 연극‧연화인과 방송인, 매그넘 사진가와 미술인‧무용인과 함께하는 성남예술인대회를 활성화 시킬 것을 공약했다.

김영철 신임 회장은 한국예총 문예진흥기업 사업평가위원회 위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예술분과 자문위원, 광복 60주년 기념 독도사랑 콘서트 기획 등을 맡았으며, 현재는 Y트립 연예인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