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재개발 공사현장 IOT활용 미세먼지·소음 원격 감시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2/23 [10:55]

중원구, 재개발 공사현장 IOT활용 미세먼지·소음 원격 감시

김일태 기자 | 입력 : 2019/02/23 [10:55]

[분당신문] 성남시 중원구는 재개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원격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본적격인 관리에 들어갔다.

성남시 중원구에서 현재 재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금광1·3구역, 중1구역 인근 총 6개소에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등 5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측정 정보가 구청 관제센터로 전송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민원처리 및 재개발 공사장 환경관리에 적극 활용된다.

   
 

측정값이 환경기준에 근접 시 구청 담당자는 공사현장 책임자에게 비산먼지 발생행위 중단, 현장 주변 물청소 실시, 소음발생 행위의 분산 등을 통해 인근 주민의 환경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조치가 되지 않을 경우 담당자가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해 작업 중단, 공정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런 방식의 공사장 관리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OT기술을 활용한 측정 사실만으로도 공사현장에서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 및 소음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중원구청 관계자는 “원격감시 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장이 자발적으로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공사장 미세먼지 관리의 선제적 대응과 도심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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