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 실시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11:26]

남한산성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 실시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9/02/27 [11:26]
   
 

[분당신문] 성남시 환경정책과에서는 동절기 추위와 강설로 먹이부족에 시달리는 야생동물을 위해 2월 26일 검단산 일원(남한산성)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먹이주기 활동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광환 위원장 등 6명의 시의원과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 성남시 환경정책과 직원 등 50명이 참여했다.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고구마, 우리밀, 건조사료 등 먹이 300㎏을 등산로에서 떨어진 인적이 드문 장소에 놓아 줬다.

이날 행사는 굶주린 야생동물이 아사하거나 인근 민가로 내려와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성남시의 모니터링 결과 검단산(남한산성) 일원에는 고라니, 너구리, 두더지, 다람쥐, 족제비, 멧토끼,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혜경 성남시 환경보건국장은 “지금 시기가 야생동물들에게는 보릿고개와 마찬가지인 시기로 적절한 시기에 먹이를 공급하여 야생동물이 편안하게 살아감으로써 시민들도 건강한 생태계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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