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조이누리’ 버스로 나들이 떠나요!

3월부터 5월까지 26건 850여명 예약…2박3일까지 무료 지원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3/17 [17:30]

장애인, ‘조이누리’ 버스로 나들이 떠나요!

3월부터 5월까지 26건 850여명 예약…2박3일까지 무료 지원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3/17 [17:30]
   
▲ 조이누리버스가 3월 7일 장애인 25명을 태우고 신구대식물원을 방문하는 첫 운행을 시작했다.

[분당신문] 화창한 봄날, 가족 또는 친구 등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동안 이동의 불편, 주변의 시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스스로 다녀오기가 어려웠던 장애인에게도 야외나들이를 마음껏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지원하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채정환)이 운영하는 장애인 야외나들이 전용 대형버스 ‘조이(joy)누리’가 지난 3월 7일 장애인 25명을 태우고 신구대식물원을 방문하는 첫 운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장애인 79명이 ‘조이누리’ 버스를 이용해 안성 팸랜드, 수원화성 등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 조이누리버스는 전동스쿠터 이용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가 있어, 스쿠터는 길이 135cm까지 이용 가능하다.

‘조이누리’ 버스는 3월부터 5월까지 26건 85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 친목 모임 등에서 100명이 예약을 신청하는 등 장애인 나들이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조이누리’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되어 보행이 어려운 휠체어 및 스쿠터(길이 130cm 이하) 이용 장애인도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버스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http://www.rehab21.or.kr)에서 행사 3개월 전(2019년 한시 적용, 2020년 부터는 2개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장애인 개인 친목모임, 단체, 유관기관, 가족모임 등으로 최대 2박3일까지 버스(기사 포함)와 유류비, 통행료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기타 행사 경비와 식비, 숙박비 등은 자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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