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우회술 시 단백뇨가 있으면 콩팥 손상 위험성 높아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 권진태 박사, 위험인자 알아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4/22 [18:32]

관상동맥 우회술 시 단백뇨가 있으면 콩팥 손상 위험성 높아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 권진태 박사, 위험인자 알아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4/22 [18:32]
   
▲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 권진태 박사

[분당신문] 수술 전 간단한 소변 스틱 검사에서 단백뇨가 있으면 관상동맥 우회술 후 급성 콩팥 손상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백뇨는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오는 경우를 말하며, 성인의 경우 보통 150mg이 나온다. 그러나 열이 있거나, 심한운동, 육류를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더 많이 발생한다.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 권진태 박사는 2007년 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관상동맥 우회술 후 급성 신장손상의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 받은 210명의 환자에서 급성 신장손상이 발생한 그룹과 발생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술 후 발생한 급성 신부전의 위험인자(성별, 나이, BMI(신체질량지수), 술 전 검사, 수술인자)를 비교 분석하여, 그 중 술 전 단백뇨가 술 후 발생한 급성 신장손상의 위험인자임을 알아냈다.

해당 논문은 지난 2월 SCIE급 학술지 ‘Annals of Translational Meedicine’에 ‘심폐기 하 관상동맥 우회 이식 후 급성 신장 부상의 예측 위험 요인’(원제: Predictive risk factors of acute kidney injury after on-pump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등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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