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2019 교과서 해설음악회’

창단 21주년 및 제63회 정기연주회 겸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5/30 [09:10]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2019 교과서 해설음악회’

창단 21주년 및 제63회 정기연주회 겸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5/30 [09:10]
   
▲ ‘2019 교과서 해설음악회’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분당신문]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청소년오케스트라 대상(大賞)을 수상한 바 있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감독 겸 상임지휘자 박용준)가 주최하는 ‘2019 교과서 해설음악회’가 5월 25일 오후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1주년 기념 및 제6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은 성남시 후원으로,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페의 ‘경기병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색소폰의 김수연이 빌라 로보싀의 ‘판타지아 1악장’과 케니지의 ‘러빙 유’를, 신민경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35의 1악장’을 연주했다.

2부에는 무딩디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를 류선웅이 하모니카를, 테너 최현승이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는 밤에’, 소프라노 이진영이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아 사랑하는 아버지’, 테너와 소프라노가 함께 ‘축배의 노래’ , 마지막무대는 KBS 신인 음악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우용기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연주했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에 민간단체로 창단하여 현재 초·중·고·대학생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3관 편성 악단으로,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문화축제축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한인 청소년오케스트라, 헝가리 데브레첸시립교향악단, 일본 미야자키현 청소년취주악단, 대만 화련여성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성남시 음악문화를 선도하는 민간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매년 연례공연으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 ‘청소년 유망주를 위한 협연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해설음악회’,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가을음악회’, ‘나도 스타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박용준 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30년 가까운 세월을 척박한 한국 청소년교향악운동의 개척자로서 그간의 활동을 높이 평가되어, 지난해 8월 한국예술비평가협회(회장: 탁계석)로부터 오케스트라 발전에 대한 공로로 청소년오케스트라 대상(大賞)을 수상한 바 있다.

박용준 지휘자는 “창단 21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재정 행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자리매김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싱그러운 여름 초입의 문턱에서 저희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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