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기념병원, 중국에 이어 두바이 진출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2/06/04 [09:50]

보바스기념병원, 중국에 이어 두바이 진출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2/06/04 [09:50]

[분당신문] 늘푸른의료재단(이사장 박성민)의 보바스기념병원이 두바이 재활센터(Dubai Rehabilitation Center, 이하 ‘DRC') 위탁운영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중국에 이어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두바이로 진출한다.

보바스기념병원(병원장 고석범)은 지난 3월 중국 중대지산 그룹과 함께 중국 동부 장쑤성(江蘇省) 이싱(宜興)시의 약 50만㎡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시설에 헤리티지 CCRC(보바스기념병원, 헤리티지너싱홈, 더헤리티지 실버타운)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컨설팅과 운영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싱프로젝트’의 투자규모는 약 30억 위안(한화 약 5천500억원)으로 보바스기념병원은 매년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의 운영수수료를 5년간 받을 예정이다.

이어 5월 24일 두바이보건청이 발표한 두바이 재활센터(DRC) 위탁운영 공모에서 최종 선정 되면서 중동 지역 진출 제 1호 재활병원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따라서 보바스기념병원은 4년간 위탁 운영으로 매니지먼트 비용 72억원, 한국의료진 인건비 (15명)120억원의 총 200억원 수준의 수입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DRC 위탁운영을 위해 2011년 3월에 체결된 한-UAE 보건산업분야 양해각서에 포함되어 있던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에 진출의사가 있음을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의견을 개진해 같은 해 5월 두바이 현지의 DRC 공개위탁운영 공모에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등과 함께 한국 대표로 참여해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그 동안 보바스기념병원은 UAE 보건부 대표단의 방한 행사와 2011 WHCC-ME (세계 헬스케어 콩그레스,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 한국관 홍보부스에 참여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1월에는 DRC 실사대표단(두바이보건청 관계자)이 보바스기념병원에 직접 방문해 병원시설과 운영 프로세스 확인 등 DRC 선정요건에 적합한 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사를 시행하였다.

‘DRC’는 UAE의 두바이에 위치해 있으며, 1인실만으로 구성된 30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으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재활치료와 건강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로 뇌졸중 및 외상성 뇌손상환자의 재활치료를 제공하게 되며 별도의 비용투자 없이 DRC의 소프트웨어 부분을 담당하여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파견되는 인원은 의사 3명, 재활치료팀 10명(물리,작업치료사) 등 모두 17명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계약체결을 진행하며 논의할 예정으로 다음 달 중순 두바이로 출국해 후속 과제에 대한 협의 후 협의가 끝나는 즉시 본격적인 파견 업무가 시작된다.

이외에도 보바스기념병원은 인도네시아 헤르미나병원그룹과 2012년 1월 MOU 체결을 통해 현지 치료사의 교육 및 양성을 위한 재활치료팀을 파견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실로암 병원 그룹과도 MOU체결을 앞두고 있다.

보바스기념병원 박성민 이사장은 “보바스기념병원이 여러 국가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재활의학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으로 계속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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