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화 상영'

성남문화재단 항일정신 담은 영화 3편, 독립영화 1편 선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8/08 [10:49]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화 상영'

성남문화재단 항일정신 담은 영화 3편, 독립영화 1편 선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8/08 [10:49]

-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살아남은 아이, 말모이, 아이 캔 스피크 등

   
▲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문화재단이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살아남은 아이, 말모이, 아이 캔 스피크 등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분당신문] 성남미디어센터는 일제 강점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이야기와 항일정신 등을 담은 영화를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무료 영화 상영회를 마련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무료영화상영’은 오는 8월 10일과 14일, 15일, 9월 6일 등 4일간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8월 10일 저녁 8시에는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3.1 만세운동 후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상영한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 종료 후에는 2017년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으로 2017년 부산 국제영화제 수상에 이어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가 연속 상영된다. 

   
▲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무료영화상영’은 오는 8월 10일과 14일, 15일, 9월 6일 등 4일간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8시부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전날, 보조경기장에 이어,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를 상영하고, 다음 날인 15일 저녁 8시에는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말모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프고 힘든 시대에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이야기는 광복절을 맞아 더욱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9월 6일에는 위례 중앙공원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된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는 도깨비 할매 ‘옥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그리고 그 뒤에 가려졌던 위안부 할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 시절 꽃다운 젊음을 희생당했던 많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특히 <아이 캔 스피크>는 자막과 음성해설을 포함한 배리어프리 영화로 상영해 시・청각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영화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우천시에는 중앙공원 야외공연장만 예정대로 진행하고 다른 상영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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