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백중놀이한마당,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개최

비나리, 민요, 택견, 풍물판굿, 사자춤 등 공연 펼쳐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11 [23:06]

성남백중놀이한마당,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개최

비나리, 민요, 택견, 풍물판굿, 사자춤 등 공연 펼쳐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9/08/11 [23:06]
   
▲ 지난해 열렸던 성남백중놀이한마당의 모습이다.

[분당신문] (사)성남민예총(회장 송창)에서는 제32회 성남백중놀이한마당을 8월 15일 오후1시 30분부터 5시까지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32년을 맞이하는 백중놀이는 예부터 백중에 즐기던 전래놀이를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체험마당부터,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운 여름 더위를 씻어낼 수 있는 참여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비나리, 민요, 택견, 풍물판굿, 사자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주말을 맞아 남한산성을 찾은 등산객들과 성남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성남민예총 송창 회장은 "올해 백중은 광복절과 날짜가 겹치는 관계로 일하는 사람들의 축제와 광복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가족단위의 시민들의 참여로 가을 문턱 자연의 정취와 우리민족의 세시풍속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을 일컫는 절기로 농삿일 중 가장 힘든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이며 ‘머슴날’이라도고 한다. 백종(百種)·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하는데, 이 무렵에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백가지 곡식의 씨앗[種子, 종자]을 갖추어 놓았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기도 하다. 백중 때가 되면 농사일이 거의 끝나서 농부들은 호미를 씻어두는데 이를 '호미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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