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씨, ‘경기맘 D라인 패션쇼’ 디자인 공모전 대상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6/25 [23:21]

김서연씨, ‘경기맘 D라인 패션쇼’ 디자인 공모전 대상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6/25 [23:21]

[분당신문]

   
▲ 경기도 대학생 임부복 디자인 공모전 대상 건국대 김서연씨(왼쪽)과 임산부 모델 박나리 씨(오른쪽).
[분당신문] 건국대학교는 글로컬캠퍼스 디자인조형대학 의상디자인학과 김서연 4학년 학생이 지난 1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경기맘 D라인 패션쇼’에서 대학생 임부복 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신부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임신부 모델 20명이 대학생 임신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0점의 작품을 직접 입고 패션쇼를 펼쳤으며, 이 가운데 김서연 학생의 작품 ‘섹시한 워킹맘’이 엘레강스한 감성과 모던함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려상 14명, 동상 3명, 은상 2명, 금상과 대상이 각 1명씩 뽑혔으며 대상에는 상장과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기맘 D라인 패션쇼’는 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출산장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아이낳기 좋은 세상 경기운동본부에서 주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서연 학생은 “임부복을 만들며 디자인 외에도 활동성, 보온 등 기능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옷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디자인과 편리성을 갖춘 제품들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학생의 작품을 직접 선보인 임산부 모델 박나리 씨는 “예쁜 옷을 입어보고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도 너무 좋은데, 멋진 옷 만드느라 고생한 디자이너가 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과 같은 젊은층도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저출산문제의 재인식과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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