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만수로’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0/09 [03:30]

‘으라차차만수로’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9/10/09 [03:30]
▲ KBS2 으라차차 만수로

[분당신문=강성민 기자] 오늘(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14회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문화체험을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고강도 훈련과 재활 치료, 이천수X김병지의 원포인트 레슨 두 번의 친선전을 치르며 남부러운 알찬 일정을 보낸 선수들은 마지막 날을 맞아 서울의 명소를 찾으며 한국의 ‘멋과 맛’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후반전에서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급격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이 고갈되며 수비가 붕괴됐고, 김근웅 선수와 이다원 선수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3대 0이 된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페널티킥까지 선언되기도. 하지만 골키퍼 일리야가 골을 선방했고, 이를 본 이사진들은 “오늘 MVP는 일리야다”라고 기뻐했다.

경기는 3대 0으로 청주FC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선수들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생각하게 된 경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긴 감독 역시 “세미프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K팝까지 섭렵한 선수들은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즉석 댄싱 타임을 가지는가 하면, 평소 ‘엄근진’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페타 드라긴 감독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미소 만개한 표정을 지으며 양손 하트까지 그렸다고 해 어떤 시간을 보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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