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유치원 어린이와 함께, 홍시와 매실청을 넣은 ‘뚝딱 고추장 만들기’

홍시·매실·메줏가루·고춧가루를 넣어 비벼~ 비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0/22 [15:49]

세교유치원 어린이와 함께, 홍시와 매실청을 넣은 ‘뚝딱 고추장 만들기’

홍시·매실·메줏가루·고춧가루를 넣어 비벼~ 비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10/22 [15:49]

- 잔다리마을공동체, 로컬푸드 활성화와 연계한 바른 식생활 교육 맡아

   
▲ 안전한 먹거리 소개와 더불어 간단한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천하고자 오산시 금암동에 위치한 공립 세교유치원을 찾았다.

[분당신문] 바른 식생활은 식품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여 생활 속에서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면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농어촌 체험, 조리체험 등 다양한 식생활 체험하고자 ‘로컬푸드 활성화와 연계한 바른 식생활교육’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소비자시민모임경기지회)에서 주관하여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소비자시민모임경기지회)에서 주관하여 '로컬푸드 연계한 바른식생활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2019년 경기도 바른 식생활 지원사업으로 '로컬푸드 활성화와 연계한 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21일에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 소개와 더불어 간단한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천하고자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에 위치한 공립 세교유치원을 찾았다. 

이날 교육은 세교유치원 만3세 1학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마을기업 '잔다리마을공동체'가 맡아 진행했으며, 3개 반으로 나눠 알차게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바른식생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먹거리 안전을 지켜내고, 지역내 농산물을 사용하는 인식을 넓혀 나갔다.

   
▲ 잔다리마을공동체 홍진이 대표는 아이들에게 ‘달콩이의 설탕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설탕을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잔다리마을공동체 홍진이 대표는 아이들에게 ‘달콩이의 설탕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끈적끈적한 설탕 찌꺼기가 치아에 붙어 충치균이 치아를 아프게 해요”, “설탕을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이고, 비만을 일으켜요,”, “집중하기 힘들어지거나 자주 졸리고, 학습 발달이 뒤처질 수 있어요,‘, ”설탕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뼈를 약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그림을 통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찾아보면서 힘차게 ”초콜릿“, ”아이스크림“, "초코쿠키” 등이라고 외치고 있다.

   
▲ 이날 로컬푸드 연계한 바른 식생활 교육은 만 3세 어린이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렇다면 설탕처럼 식품을 조리하거나 가공할 때 단맛을 내기 위해 넣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설탕 친구들은 액상과당, 물엿, 당밀, 꿀, 시럽 등이 있답니다.” 실제로 꿀, 물엿, 액상과당, 시럽에는 설탕보다 더 많은 당이 들어 있어, 설탕 대신 사용하고 있다.

이제부터 만드는 ‘매실청과 홍시를 넣은 뚝딱 고추장’을 만들 차례다. 설탕이 아니라 초청과 연시, 매실액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추장을 만든다.

   
▲ 바른식생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먹거리 안전을 지켜내고, 지역내 농산물을 사용하는 인식을 넓혀 나갔다.

먼저, 고추장(200g)을 만드는 준비물은 홍시 4개 정도, 생수 1/4컵, 메줏가루 100g, 청주 190g, 조청 150g, 소금 50g, 매실청 150g, 고춧가루 200g 등이다.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⓵홍시를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생수를 넣어 끓여 퓌레로 만들어 준다.
⓶홍시 퓌레에 청주와 소금 3/4 정도를 넣어 잘 저어준다. (이때 소금의 경우 한 꺼 번에 다 넣지 않고 조금 남겨 두었다가 간을 보면서 마저 넣는다)
⓷조청을 넣고 섞어준 후 고춧가루, 메줏가루, 매실청 등을 넣어 골고루 잘 저어준다.
⓸남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⓹유리병에 담아 며칠 숙성을 거치면 맛있는 고추장 완성.

   
▲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홍시 퓌레, 매실청, 메줏가루, 고춧가루 등을 골고루 섞어준다. 아이들이 매운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있다.

고사리손으로 만드는 고추장은 며칠 후면 아이들 식탁에 오를 수 있다. 이에 앞서 세교유치원에서는 고추장 재료로 사용한 매실액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 체험을 자주 하곤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편식을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 활용하고 있어 아이들과 학부모의 반응도 좋다고 한다.

아이들이 만든 고추장을 활용해 ‘양념 떡꼬치’를 만들어 본다. 매울 것 같지만, 달콤함 덕분에 ‘달(고)맵(고)’의 환상적인 조합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간식이다.

   
▲ 준비한 재료를 다 넣었으면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 줘야 한다. 고사리손들이 모두 뭉쳐서 힘을 내고 있다.

준비된 재료는 고추장 1/2컵, 토마토케첩 1/2컵, 조청 1/2컵 등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그리고, 준비된 떡을 꼬치에 끼워 양념을 바르고, 양념이 잘 배도록 꼬치를 포장하면 된다.

오산 공립 세교유치원은 2011년 3월 1일 일반 6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7학급 133명이 입학했다. 이후 2012년에는 일반 6학급, 방과후 3학급 특수 1학급 등 3학급 늘어났다. 2014년에는 특수학급이 2학급 늘어나 총 12학급으로 증설됐으며, 2019년 2월 8일 제8회 졸업식을 했으며 총 59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학년(만 3세) 50명이 입학했으며, 지난 9월 1일자로 제3대 김미숙 원장이 취임했다.

   
▲ 홍시와 매실청을 넣은 고추장으로 만든 떡꼬치를 맛보고 있다.

세교유치원은 아이 한명 한명을 내 아이처럼 소중하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사랑과 열정으로 책임교육을 실천하고,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여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존중, 배려, 평화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세교어린이를 키워나가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