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를 ‘장애인이 편한 4Go 도시’로

무장애·무장벽 도시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정기영 | 기사입력 2019/11/07 [16:07]

우리 시를 ‘장애인이 편한 4Go 도시’로

무장애·무장벽 도시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정기영 | 입력 : 2019/11/07 [16:07]
   
▲ 정기영 칼럼니스트

[분당신문] 우리 시가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유모차(교통약자)를 끌고 다니시는 부모들이 편한 도시로 만들기를 제언해 봅니다.

교통약자들이 행복한 무장애 도시가 되고, 찾고 싶은 무장벽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음식점이나 기관 또는 관광지 등에는 두 가지만 잘 되어 있으면 됩니다.

첫 번째로 계단이 장애인을 막지 않으면 되고, 이어 두 번째로는 화장실이 휠체어 장애인을 막지 않으면 그곳은 기본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무장애 무장벽 도시이고, 무장애 시설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시에서는 관광지와 공원, 보행자도로 등에 장애인을 위한 전반적인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 시행하여야 하며,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시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화장실과 경사로,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파악하여 교통약자들에게 편의시설 지도나 어플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면 더 유익하게 사용할 것입니다. 물론, 교통약자들을 위한 저상버스나 장애인 택시 등도 그 역할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시가 ‘잘 먹Go’,  ‘잘 싸Go’, ‘잘 다니Go’, ‘잘 자Go’를 하는 즉, ‘4Go’가 잘되면 편한 도시 만들기를 제안합니다.

첫째, 장애인이 음식점을 찾았을 때 계단이 휠체어를 막지 않고, 경사로와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잘 먹Go’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휠체어장애인이 화장실을 자유롭게 혼자서도 들락거릴 수 있도록 ‘잘 싸Go’를 해주어야 합니다.

셋째, 횡단보도에 높은 턱이 아니고 인도에 거친 돌판과 가로수와 턱이 장애인의 보행을 방해하지 않고 ‘잘 다니Go’가 가능해야 합니다.

넷째, 여행을 가거나, 단체 수련회 등을 할 때 숙박시설에 장애인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잘자Go’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4Go’가 잘 지켜지어 교통약자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교통약자를 대하는 시민의식이 우선 되어야 하고, 시와 시의회가 함께 ‘편한 4Go 도시’를 만드는데 힘써주길 기대해봅니다.

※ 정기영 칼럼니스트는 1급지체장애인으로 성남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장애인농구협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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