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시민모임, "백대용 회장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은 개인 결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28 [15:37]

(사)소비자시민모임, "백대용 회장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은 개인 결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2/28 [15:37]

▲ 소비자시민모임 백대용 회장이 미래통합당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사)소비자시민모임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백대용 회장의 미래통합당 인재영입과 관련, "(사)소비자시민모임은 비정치적인 소비자단체로 미래통합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백대용 회장 개인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대용 회장은 소비자권익 향상을 위한 소비자 운동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통해 소비자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인재영입과 동시에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소비자시민모임은 "백대용 회장의 사퇴는 이사회 및 행정절차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며, 당분간은 정관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며 "(사)소비자시민모임 임직원 일동은 소비자단체로서의 본령을 잊지 않고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과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는 등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안전한 사회, 공정한 사회,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2019년 3월 정기총회에서 백대용 회장을 제14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백대용 회장은 변호사이며, 소비자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010년부터 소비자시민모임 법률자문활동을 시작으로 11대 소비자시민모임 이사를 역임하였고, 2016년부터는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백대용 회장은 소비자단체협의회 분쟁조정위원으로 소비자피해 구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가습기살균제 특별조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집단분쟁조정제도 및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제정을 요구하는 등 소비자운동을 활발히 해온 인물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