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원스탑 매장지원서비스

스마트폰 시대 맞춰 단골손님에 ‘모바일할인쿠폰’ 발행하고 경영실적관리까지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2/07/21 [08:16]

SKT,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원스탑 매장지원서비스

스마트폰 시대 맞춰 단골손님에 ‘모바일할인쿠폰’ 발행하고 경영실적관리까지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2/07/21 [08:16]

   
▲ SK텔레콤이 출시한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서비스를 이용해 샌드위치 가게(이태원 소재) 점주가 매장관리를 하고 있다.
[분당신문] 창업 후 5년 내 폐업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서는 ‘창업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게 경영노하우를 알려주는 원스탑 매장지원서비스가 출시됐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ICT솔루션을 활용, 자영업자들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주는 ‘마이샵(myshop: www.sktmyshop.com)’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지난 7월 18일 밝혔다.

SK텔레콤 ‘마이샵’은 ▲기존의 POS 기능을 구현하는 ‘판매도우미’ ▲인근 스마트폰 보유 고객에게 쿠폰을 발행하는 등 타겟마케팅이 가능한 ‘판촉도우미’ ▲경영목표와 실적관리뿐만 아니라 상권분석 등을 도와주는 ‘경영도우미’ ▲식부자재 공동구매 등을 위한 ‘구매도우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마이샵’ 서비스는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용 쿠폰발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판촉도우미 시스템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생소한 경영분석과 비용효율화 시스템 등을 간편한 조작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판촉도우미’를 활용해 매장 주인은 방문이 뜸해진 단골고객 및 최근 새로 방문한 신규고객 등 마케팅 대상을 태블릿PC에서 직접 선정해서 쿠폰을 발송하고, 이후에는 고객의 방문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또 ‘경영도우미’는 매장의 영업활동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DB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목표 대비 Gap을 관리할 수 있어 각종 의사결정을 쉽게 과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경영노하우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과 함께 최근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과 태블릿PC의 보급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도 고객을 분석하고 경영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고용 중 자영업자의 비중이 28.8%(cf. ▲터키39.1% ▲미국7.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109만 명이 창업을 하지만 동시에 84만 명이 폐업을 하는 ‘다산다사’(多産多死)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에 대한 창업 전후 경영지원의 필요성이 최근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의 82.4%가 체계적인 경영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립점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비도입 및 월 사용료에 대한 부담으로 POS보급률도 5.7%에 그치는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경영지원만 이뤄진다면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샵’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기능을 대폭 추가하면서도 장비도입에 따른 부담은 크게 낮췄다. ‘마이샵’ 단말기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갤럭시탭·팅크웨어 2종)를 기반으로 카드리더기, 사인패드 등을 포함해 총 80만원 수준(보급형)이며, 서비스 월 사용료는 2만원(잠정)으로 기존 대기업 POS시스템(장비 250~300만원, 유지비 1~3만원), VAN서비스(장비 80~150만원, 유지비 소요)와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SK텔레콤은 또 ICT기술에 친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마이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를 구성했다. 마이샵 서비스 중 매장에서 결제를 도와주는 판매도우미의 경우 기존 POS화면과 거의 비슷한 UI를 채택, 지금까지 POS를 활용해왔던 소상공인이라면 별다른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그밖의 서비스도 짧은 기간에 익숙해질 수 있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신규 창업자와 아직 POS를 도입하지 않은 소상공인 190여 만 명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부 개발사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개방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영업자 대상의 혁신적 서비스 탄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인 토털 솔루션 플랫폼 및 사업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필요한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국내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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