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교사들이 제작한 '응원 영상 메시지' 감동

교육공동체 SNS 마음나누기 운동 펼쳐…브레인스토밍 회의, 수업영상 제작도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0/04/10 [15:21]

안양예고, 교사들이 제작한 '응원 영상 메시지' 감동

교육공동체 SNS 마음나누기 운동 펼쳐…브레인스토밍 회의, 수업영상 제작도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입력 : 2020/04/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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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예고 교사들이 만든 응원 메시지 동영상 캡처.  

 

[분당신문]  안양예술고등학교(학교장 황영남)는 지난 3월 20일 교육공동체 SNS 운동을 전개하면서,  4월 6일에는 교사들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먼저 인사와 함께 응원메시지를 보내자는 제안에 따라 '교원 응원 메시지 영상'을 촬영하고, 8일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교원 응원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한마디로 “학교 측의 성의와 열정에 감동했습니다”라는 말로 축약할 수 있었다.

 

특히, 신입생 학부모들은 “전공과 별로 1:1 상담은 했지만, 담임 선생님이 누구인지 목소리만 들었고, 얼굴은 보지도 못했는데"라며 "뜻하지 않게 전체 선생님들의 코로나19에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직접 보고 들어서 그런지 이러한 선생님들의 격려에 우리 아이가 정말 기뻐하고, 학교에 더 가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응원 영상 메시지'는 학교 측이 8일 오후 4시 교육구성원 전체 1천800여 명에게 문자 방법(링크 보기)으로 영상을 전송했으며, 9일 아침 8시 기준으로 3천290명이 다운로드를 했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2~3학년 학부모들은 “학교측에서 온라인 개학에 앞서 아침 8시에 화상으로 각 담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보며 출석도 체크하고, 또한 교사-학생 거리좁히기 1:1 상담 실시 등도 병행해 우리 아이들에게 학습 욕구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며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양예고는 교사들이 모여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가진 결과, 온라인 수업에 있어서 EBS 강좌에만 의존치 않고 전 교실에 구축된 전자칠판을 활용해 교과 담담 교사들이 직접 교과 진도에 맞는 수업영상을 사전에 녹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수-학습 방안을 구상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양예고는 교과서를 배분하는 일정에 맞춰 전 학생 대상으로 마스크를 별도 제공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0학년도 예산 사용에 있어서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요한 예산투입의 우선 원칙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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