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72명…단대동·금광동 어르신 4명, 관악 왕성교회 관련 1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6/27 [12:06]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72명…단대동·금광동 어르신 4명, 관악 왕성교회 관련 1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6/27 [12:06]

▲ 6월 27일 현재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72명이다.    

 

[분당신문]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중인 수정구 단대동(여, 80) 어르신의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세 아들에 이어 밀접촉했던 지인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대동 80세 어르신이 접촉했던 지인은 4명이 26일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수정구 단대동(여,68), 수정구 단대동(여, 73), 중원구 금광2동(여, 80), 중원구 금광2동(여, 77) 등이다. 

 

또한, 관악구 왕성교회를 다녀온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3단지(30) 남성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대형교회 중 하나인 관악구 왕성교회는 지난 24일 30대 교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로써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27일 0시 기준으로 172명이다. 다행히 격리해제 4명이 추가되면서 총 136명이 완치,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2명이다.

 

경기도내 코로나19 최다 발생지역이라는 오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경기도 전체 1천167명 중 성남시가 17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부천시 163명, 용인시 101명, 수원시 93명 , 군포시 62명, 고양시 52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분당구보건소 직원 5명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혈장을 기증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만18~64세 중 코로나19 완치 및 격리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참여 가능하며, 콜센터 1522-6487, GC녹십자 031-260-1943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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