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미리 알고 예방해요!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8/06 [14:01]

비브리오패혈증 미리 알고 예방해요!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8/06 [14:01]

[분당신문]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흥구보건소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 해수와 하천수가 만나는 기수지역에 균이 많이 분포해 서남해안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사망률이 50% 이상 매우 높은 감염병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감염이 되면 복통, 급성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붉은 반점, 물집 등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따라서 여름철에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해야 한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알콜중독자나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고위험군)에게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바닷물에 들어간 다음 상처가 생기면서 그 주위가 붓고 피부가 붉어지며 충혈이 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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