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제19대 송희영 총장 '취임'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8/12 [19:14]

건국대 제19대 송희영 총장 '취임'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8/12 [19:14]

   
▲ 건국대학교 제19대 송희영 신임 총장.
[분당신문] 건국대학교 제19대 송희영 신임 총장(64, 국제무역학)이 오는 9월 3일 오전 11시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송 신임총장의 임기는 9월1일부터이며 앞으로 4년간 건국대를 이끌게 된다.

송 신임 총장은 지난 7월 교수와 학생 대표, 직원, 동문, 외부인사 등 4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투표를 통해 선출된 후보자 가운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회의 의결로 선임됐다. 송 총장은 3차례 기획처장과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다년간의 대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대학 행정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학술활동과 연구를 해온 저명 학자이자 학교의 원로로서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대학의 발전적 개혁과 학문 육성을 지속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송 신임 총장은 “건국대를 현세와 후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학, 사회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대학, 특성과 내실을 갖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하고 “건국대 학생들이 강한 신념과 자신감,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가 되도록 교육시키겠다”며 건국대 제 19대 총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 송 신임 총장은 건국대 발전을 위한 세부목표로 학생중심교육을 통한 성과 기반 교육달성, 응용지식과 기술을 지닌 현장 중심 전문인을 양성하는 역량기반 교육실행, 글로벌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양성, 디지털 기반의 창조적 교육환경조성과 교육 프로그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첨단학문에 대한 지원과 연구환경 조성 및 산학협력 확대, 세계의 학생들이 교육받고 연구할수 있는 열린 글로벌 캠퍼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하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대학, 석학들이 연구하고 싶어 하는 대학, 대학 구성원과 동문들이 자부심을 갖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 신임 총장은 진주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부터 건국대 상경대학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991년부터 1996년까지 3차례 기획조정처장, 1998년~2000년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무역학회 회장, 한일경상학회 부회장, 산업자원부 무역정책평가위원, 문화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관세학회 이사장, 한국무역학회 고문, 한국관세사회 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올해 건국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한 FTA(자유무역협정)연구원장을 맡는 등 국제무역과 관세, 자유무역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연구와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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