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가장 사고가 많이 난 고속도로 구간은?…경부선 오산~신갈, 서울외곽선 김포~장수, 경부선 판교~양재사고 빈번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01 [06:52]

‘귀성·귀경길' 가장 사고가 많이 난 고속도로 구간은?…경부선 오산~신갈, 서울외곽선 김포~장수, 경부선 판교~양재사고 빈번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10/01 [06:52]

[분당신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무조정실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으로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272명 부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경기성남분당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산~신갈 구간 이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 (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 (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 (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 (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 (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 (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방향 기준)

  

▲ 2018년~2020년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사고 빈번 발생 상위 구간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혜 의원은 이들 지역은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주행하다 급정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명절은 코로나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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