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087명…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사 '확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2/26 [13:24]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087명…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사 '확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2/26 [13:24]

 

▲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맞춰 방역수칙 위반 단속을 더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분당신문] 12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확진자 접촉 9명(가족간 접촉 5명, 그 외 직장 및 지인 등 접촉 4명), 감염경로 파악중 5명 등 14명이 발생했다.
 
수정구(성남 1074, 1075번째)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원구(성남 1076번째) 24일 확진된 서울 양천 구589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수정구(성남1077번째), 수정구(성남 1084번째), 분당구(성남 1081번째), 분당구(성남 1083번째), 용인시(성남 1085번째)는 감염경로 파악중인 확진자다.


수정구(성남 1078번째)는 타지역 직장내 확진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분당구(성남 1080번째)는 평택 181번째 확진자와 직장동료 접촉에 의한 감염이며, 이로 인해 분당구(성남 1079번째)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접촉으로 추가 감염됐다.


강남구(성남 1082번째)는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가족이다. 송파구(성남 1087번째)는 24일 확진된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23일 의사(성남 1024번째)가 확진 판정된데 이어 이번에는 간호사(수정구, 성남 1086번째)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의료인력 3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간호사는 의료원 7층 격리병동 근무자이지만, 앞서 확진된 의사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었다.

 

이로써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일 0시 현재 108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4명이며, 현재까지 총 771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중인 환자는 300명에 달한다. 사망자도 16명이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25일 오후 6시 현재 1천389명으로 일반인 643명, 해외입국자  746명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지 않고 있다"라고 분석하면서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 바이러스 전파력이 더 높아 같은 공간에서도 여름보다 훨씬 감염되기 쉬운만큼 수시로 환기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 줄 것과 함께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는 금지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며 안전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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