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노인요양시설, '신속항원진단키트'로 선제적 검사 …매주 1회 검사 진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5 [11:25]

성남지역 노인요양시설, '신속항원진단키트'로 선제적 검사 …매주 1회 검사 진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4/25 [11:25]

▲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의 경우 지난 1월부터 매주 1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신문] 최근 노인요양시설내 집단감염 우려에 따라 감염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인 성남지역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신속항원진단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이번에 배부하는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시가 자체 구입해 노인의료시설에 배부하고 있다. 검사대상은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 등 취약시설을 비롯해 노인공동생활가정 등 92개소 4천800여 명이다. 아울러 방역마스크 5만매와 손소독제 3천개도 지난 3월에 배부하여 요양시설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집단시설내 확진자 선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안내사항을 각 시설별로 교육을 마쳤으며, 신속한 검사를 위해 촉탁의사 또는 간호사가 없는 시설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하고, 자체 의료진(간호사,간호조무사)이 있는 시설에서는 직접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신속항원진단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특히, 감염에 가장 취약한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의 경우 지난 1월부터 매주 1회 검사를 진행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13회에 걸쳐 2만2천명에게 선제적 검사를 시행했다.

 
지난 3월에는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20분 만에 받을 수 있어, 하루 정도 걸리는 PCR(분자진단) 검사에 비해 신속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면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다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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