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공직자, 행복플러스로 이웃돕기 솔선수범

215명 1인1계좌, 2천387만3천원 성금기탁 접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9/11 [16:02]

용인 수지구 공직자, 행복플러스로 이웃돕기 솔선수범

215명 1인1계좌, 2천387만3천원 성금기탁 접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9/11 [16:02]

[분당신문] 용인시 수지구가 어려운 이웃돕기 공직자 결연을 위한 ‘행복플러스사업’을 추진, 총 215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기부금 2천3백87만3천원(연 지원금액) 의 성금기탁 신청서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행복+(플러스) 사업’은 행복에 도움의 행복을 더한다는 의미이며 수지구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2주간 수지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 수지구 전체 공직자의 83%에 해당하는 215명 직원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공직내부에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금년도 용인시 공무원들이 경전철사업 관련 배상 등으로 예산이 삭감되어 직원들의 각종 수당 및 복지후생비 등이 열악해진 상황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여준 것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기부문화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진정한 노력들이 돋보이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지구는 성금기탁 신청서를 바탕으로 저소득 가구 중 정부지원이 미약하고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한 부모(모자가정)가구에 지정 기탁을 연계하며,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성금을 지정 가구당 월 3만원선에서 70여 가구에 배분한다.

수지구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의 개정으로 주민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할 수는 없지만 이번 행복플러스 사업이 주민들에게 좋은 표본이 되어 기부문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여해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종수 수지구청장은 “내년에도 희망이음 사업, 재능기부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모두 함께 행복한 수지구를 만들어 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