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ESG 경영 실천 '약속'…성남지속협과 협약 체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6/25 [07:27]

성남도시개발공사, ESG 경영 실천 '약속'…성남지속협과 협약 체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6/25 [07:27]

- 신규사업  ‘친환경 버스노선 신설’ 정책모델 발굴 협력

-  성남시 공공기관 최초  ‘ESG 경영지원 및 SDGs 이행을 위한 지원 

 

▲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좌측)과 성남지속협 양호 상임회장(우측)이 ‘ESG 경영지원 및 SDGs 이행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사인했다.

 

[분당신문]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 SDC)는 24일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 회장 양호)와 만나 ‘ESG 경영지원 및 SDGs 이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공사측에서는 윤정수 사장을 비롯해 강용호 기획본부장, 송영규 경영기획실장이 참석했으며, 성남지속협에서는 양호 상임회장, 이경아(성남소비자시민모임 대표) 공동회장, 유일환 운영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란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ESG 경영지원 및 SDGs 이행 협력’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기업의 ESG 개선노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버스 도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이다.

 

앞서 공사는 최근 판교와 본도심의 분리문제, 8호선 연장사업·성남1호선 트램사업 부진에 따른 교통공백, 시의회의 공공기관 ESG 경영체계 도입 요구를 배경으로 도시균형발전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신규사업 개발 차원에서 ‘친환경 버스노선 신설’ 정책모델 발굴에 들어간바 있다. 

 

▲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성남지속협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친환경버스 도입 등 ESG 경영 개선노력 지원 방안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 및 지원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현재 성남시는 판교의 지속성장 요구와 본 도심은 부진한 상황에서 모란~판교역간 친환경 버스노선 운영을 통해 본도심과 신도심간 연계 활성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이번 협약이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성남지속협과는 관심분야가 같기에 서로 힘을 모아 이 시대가 품고 있는 과제에 대해 좋은 결실을 맺는데 앞장 서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남지속협 양호 상임회장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적극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두 기관이 함께 시민적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공사는 ESG 경영체계 추진과 관련해 ‘모란~판교역간 논스톱 친환경 버스노선 신설(안)’에 대한 정책모델 발굴을 마치고 지난 22일 이에 대한 정책제안서를 성남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시의 수용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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