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59명…가족·지인 통한 전파 감염 '뚜렷'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0/01 [13:56]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59명…가족·지인 통한 전파 감염 '뚜렷'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10/01 [13:56]

 

▲ 분당제생병원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분당신문] 10월 1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86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2천451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다섯 번째 규모이며, 87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도 31만3천77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상황으로는 서울 916명, 경기 825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에서 1천900명으로 여전히 많은 76.4%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5명, 경남 68명, 충남·경북 각 60명, 강원 52명, 부산 46명, 충북 39명, 대전 38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광주 28명, 울산 24명, 제주 9명, 세종 8명이다.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도 7천79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신규 확진자 원인별로는 여전히 감염경로 미확인이 가장 많은 25명으로 40% 가량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어 가족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21명, 직장 또는 지인 접촉 감염이 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18명, 중원구 20명, 분당구 18명, 기타지역 3명이다. 

 

주요 확진자 상황을 살펴보면 중원구(성남 7768번째)는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이며, 광주시(성남 7772번째) 확진자는 성북구 소재 PC방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서울 송파구 가락농산물도매시장 관련 수정구(성남 7782번째), 서울 송파구(성남 7795번째)가 추가 확인되면서 가락시장 관련 지역내 누적 확진자는 49명까지 늘어났다.

 

여전히 많은 수의 확진자가 감염을 인지 하지 못한 채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 감염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9월 26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채 확진된 분당구(성남 7628번째)와 접촉한 분당구(성남 7730번째)가 29일 접촉 감염된 이후  30일에는 분당구(성남 7788, 7789, 7790번째) 가족 모두가 확진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9월 29일 무증상 감염된 분당구(성남 7725번째)로 인해 30일에 분당구(성남 7765번째), 수정구(성남 7766번째)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추가 감염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1천500명)보다 10명이 늘어난 1천510명이며, 사망자는 68명(치명률 0.87%)이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30일 오후 4시 기준 229명이 해제되고, 171명이 추가되면서 전 날 1천963명보다 줄어든 1천905명(접촉자 1천654명, 해외입국 251명)을 기록하고 있다.

 

백신접종은 전체 대상자 83만3천580명 중 1차 접종자는 70만855명(83.1%)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45만6천517명(54.1%)이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신접종 완료 인구가 절반을 차지하는 지금 시점에서 백신 완료자가 미완료자보다 6배가량 적게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백신접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 받지 않았다면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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