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전국 신규 확진자가 4천116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으며, 성남시 확진자도 72명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수 집계 이후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1만명을 돌파했다.
11월 24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116명 발생했다. 국내 4천88명, 해외유입은 28명이 확인됐다. 코로나19 발생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 바뀌었다.
누적 확진자는 42만5천65명(해외유입 1만5천574명 포함)이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549명)보다 37명 늘어나 586명 발생하면서 5일 연속 정부가 '비상계획' 발동 기준으로 제시한 500명를 훌쩍 넘기고 있다.
사망자도 하루새 3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 3천363명(치명률 0.79%)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21명(60%)를 차지하고 있으며, 70대가 10명, 60대가 3명이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1천735명, 경기 1천184명, 인천 221명 등 수도권에서 3천140명(76.3%)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 부산 120명, 경남 87명, 대구 78명, 강원·경북 65명, 전남 52명, 대전 51명, 광주 46명, 전북 34명, 제주 22명, 울산 11명, 세종 7명 등의 순이며, 검역과정에서 7명이 추가 확인했다.
백신 접종은 11월 2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만8천236명으로 총 4천232만42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만3천631명이 기본 접종을 완료하여 총 4천63만1천958명이 접종 완료했다. 추가 접종은13만6천670명으로 총 210만2천455명이 받았다. 이로써 인구 대비 1차 접종은 82.4%, 접종 완료는 79.1%이며, 18세 이상의 경우 1차 접종은 93.3%, 접종 완료는 91.1%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1천184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만7천234명이다.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천101명으로 집계됐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고양 100명, 수원 99명, 부천 93명, 용인 82명, 성남 72명, 안산 70명, 안양·시흥 56명, 남양주 54명, 의정부 52명, 화성·김포 46명, 구리 44명, 광명 35명, 군포 33명, 평택·양주 32명, 파주 31명, 광주 27명, 하남·연천 24명, 이천 16명, 과천 12명, 의왕 11명, 오산·양평 9명, 동두천 8명, 여주 5명, 포천 4명, 안성·가평 1명 등의 순이다.
성남시의 경우 어제(76명)에 이어 오늘도 72명이 확인됐다. 이달 들어 10일(70명), 11일(72명), 15일(72명), 16일(82명), 19일(72명), 22일(76명)에 이은 이레째 7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원인별로는 감염경로 미파악이 가장 많은 30명이며, 이어 가족 접촉 26명, 직장 및 지인 접촉 15명, 해외입국 1명 등이다. 구별로는 수정구 15명, 중원구 20명, 분당구 22명, 기타지역 15명이다. 이로써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만26명을 기록하면서 1만명을 넘겼다.
9월 17일 7천명대 기록 이후 20여 일 후인 10월 7일 8천 명 돌파했고, 이후 한 달여 만인 11월 7일 9천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같은 달 24일 일상 회복 실시 이후 17일만에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성남시가 네자리 수 확진자 기록을 생성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도 성남시가 가장 많은 1만명 확진자 발생했으며, 이어 고양시가 9천347명, 수원시 9천 121명, 용인시 8천403명, 안산시 8천624명으로 많았다.
주요 확진사례로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구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송파구(성남 9967번째) 거주자가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 중원구(성남 9992번째)가 추가 감염됐다. 이어 중원구 소재 학원에 다녀온 뒤 중원구(성남 9994번째)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경로 미확인으로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분당구(성남 9934번째)로 인해 분당구(성남 9975, 9978, 10008번째) 가족 모두가 전파 감염됐다.
서울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앞서 6명이 확진된데 이어, 또 다시 수정구(성남 9979, 9990번째) 중원구(성남 9986번째), 서울 송파구(성남 9998번째) 등이 추가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지역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독일에서 입국한 중원구(성남 9991번째) 거주자가 진단검사 실시후 23일 확진판정 받았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1천351명)보다 14명이 늘어나면서 1천365명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16일 이후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75명(치명률 0.75%)을 유지하고 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23일 오후 5시 기준 83명이 해제되고, 101명이 추가되면서 전 날 993명에서 다소 늘어나 1천11명(접촉자 914명, 해외입국 97명)이 격리대상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11월 23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9천79명 중 1차 접종자는 75만1천672명(80.9%)이며, 기본 접종 완료자는 72만4천6명(77.9%)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고령층 돌파감염으로 인한 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어르신이 계신 가정에서는 최대한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