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홍콩 전자 전시회' 성남소재 기업 참가

성남시 IT중소기업, 23백만불(250억원) 수출상담 결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10/19 [14:30]

'추계홍콩 전자 전시회' 성남소재 기업 참가

성남시 IT중소기업, 23백만불(250억원) 수출상담 결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10/19 [14:30]

[분당신문]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0월 13일부터 4일간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기기 행사인 ‘2012 추계홍콩 전자 전시회’에 성남소재 기업 10개사가 참가하여 250억원 이상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 2012 추계 홍콩전자전시회 풍경,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등 신흥경제국의 추격과 세계 경제 침체의 악조건에서도 성남시 참가기업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3D Camera Module, 스마트 드라이브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상담실적을 달성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성남소재 참가기업 중 에이직뱅크(대표 박은화)는 3차원 입체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소형 3D 스마트 카메라’를 선보여 주최 측인 홍콩무역발전국(HKDTC)에서 선정한 ‘가장 눈여겨볼만한 제품 - 전자기기 발명품’ 부문 12개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많은 현지 바이어들의 제품 상담이 줄을 이었다.

또한 ‘마크에이트(대표 이태현)’는 태블릿PC와 LTE 모듈 제품을 내세워 크로아티아 국책 사업에 참여하는 T사와 15억원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63억 원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해외수출을 향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야간에 발생하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특허기술을 가진 ‘예성(대표 최원규)’은 타사 제품 대비 뛰어난 야간화질을 자랑하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선보여 39억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일궈냈다

이 외에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오디오를 생산하는 ‘WFG연구소(대표 옥영선)’는 네덜란드,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18억 원의 수출 길을 열게 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기술력 못지않게 우수한 제품을 효과적으로 세계시장에 알리는 마케팅 경쟁력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일수록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해외수출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기가 더욱 부담스럽기 때문에 성남시는 지자체 중 가장 선도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전시 참여, 통상촉진단 구성, 한상과 전자무역 등 온오프라인 수출망 활용 등의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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