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맛을 제대로 느끼는 ‘장위동 유성집 분당점'

한우 생등심과 숙성효소무채가 만난 오묘한 궁합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11/24 [00:28]

고기 맛을 제대로 느끼는 ‘장위동 유성집 분당점'

한우 생등심과 숙성효소무채가 만난 오묘한 궁합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0/11/24 [00:28]

 

   
소박한 생등심 단일메뉴로 인정받는 장위동유성집 분당점

고깃집에 가면 이것저것 한상 가득 나오는 사이드 메뉴에 눈이 먼저 간다. 그러다 보니 정작 고기 맛은 뒷전이다.

서현동에 최근 문을 연 ‘장위동 유성집’ 분당점에 가면 이런 상식이 깨진다. 그 흔한 상추나 반찬 등이 많이 제공되지 않는다. 메뉴판을 보면 까무라칠 정도다. 달랑 한우생등심, 별미 국수가 전부. 밑반찬도 무채와 마늘, 소금장 정도. 그런데도 ‘장위동 유성집’은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고깃집은 고기가 맛있어야 한다는 ‘장위동 유성집’만의 고집 때문이다. 40년이란 세월도 다듬어진 독특하고 과학적인 옛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강원도 참숯을 전통주물화로에 담아 구리석쇠에 토종한우등심을 구워 숙성된 효소무채와 함께 먹는 오

   
 

묘한 궁합이 “바로 이 맛이다”라고 감탄이 절로 나게 한다. 고기 좀 먹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았을법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본점 그대로 옮겨놓았기에 더더욱 친근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가격대비 좋은 품질의 1등급 한우 중 암소와 거세육만을 제공한다. 활동성이 강한 수소보다 지방분포도(마블링)가 조밀하고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고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숙성이다. 적당한 온도와 시간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면 단백질 성분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육질이 연해지며 소고기 고유의 깊은 맛이 증가한다.

‘장위동 유성집’은 고유의 비법으로 5~10일 정도 숙성해 판매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쇠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속에 들어가는 순간 바로 느낄 수 있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숙성효소무채는 엄선된 고랭지 무와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고기와 최상의 조화를 이뤘다.

이제는 마무리 할 차례다. ‘장위동 유성집’에서는 입가심으로 옛날잔치국수가 나온다. 옛 선조들의 전통방식으로 말린 국수로만 요리하기 때문에 개운한 국물 맛에 잘 풀어진 국수가 속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장위동 유성집 분당점 유재석 사장은 “이미 명성이 알려진 만큼 분당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본점에서 느꼈던 그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며 “저렴한 가격과 석쇠를 이용한 전통방법으로 제대로 된 1등급 한우 본연의 맛을 풍부하게 느끼고 가시기 바란다”고 추천한다.

 

 

   
한우생등심에다 입가심으로 별미국수까지

 

Tip. 장위동 유성집 한우 생등심 맛있게 드시는 방법

1. 무채를 고기에 듬뿍싸서 드셔보세요.

2. 구운 마늘을 고추장에 찍어서 고기에 얹어 드세요.

3.구워진 등심을 적당히 남겨둔 후 국수를 미리 주문해 면과 싸서 드시면 새로운 별미.


메뉴: 한우등심 200g(1등급한우) 28,000원  별미국수 3,000원

문의 031-8017-9295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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