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에버랜드, 지역관광상품 개발

용인 최대관광자원 삼성에버랜드와 협력사업 재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1/29 [09:31]

용인경전철-에버랜드, 지역관광상품 개발

용인 최대관광자원 삼성에버랜드와 협력사업 재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01/29 [09:31]

[분당신문] 용인시가 4월 개통을 앞둔 용인경전철을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 경전철 수요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는 ‘이용해 보고 싶은 경전철, 재미있는 경전철’로 이미지를 높여 수요와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역내 최대관광자원인 삼성에버랜드와 협력사업을 재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29일 시청 철쭉실에서 에버랜드 협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열었으며 보고와 함께 사업관련 의견수렴과 토론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시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홍승표 부시장, 실·국·소장 및 구청장, 공보관, 감사담당관, 행정과장, 정책기획과장, 도시디자인 과장, 처인구 건축과장 등 29명, 에버랜드 측에서는 상무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에버랜드 마케팅팀 컨텐츠그룹에서 주관해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한 용인경전철 관광상품화 추진계획은 용인시가 ▲차량, 전대·에버랜드 역사 내외부 장식과 광고 게재 공간 제공(역사 및 차량 3년 무상제공) ▲역사내 행사 진행 공간 제공과 각종 인·허가, 법률검토 협조 등을 추진하고 에버랜드는 역사(전대·에버랜드역) 내 에버랜드 이용권 티켓 발매장소 설치 ▲차량(20량) 및 역사(전대·에버랜드역) 내·외부 장식 ▲전대·에버랜드 역사에 LED 동영상 광고판 등 설치(구갈역 및 동백역 추가 설치 검토) ▲ 시정홍보 및 에버랜드 홍보활용, 벽걸이·입체 LED 4개 설치 ▲ 방송과 언론에 에버랜드 홍보시 경량전철 홍보 병행 추진과 경전철 이용 제고를 위한 각종 이벤트 추진 등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전철 이용자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에버랜드 단체관광객 경전철 이용 의무화 적극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보고회에서 세부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의회 보고 등을 거쳐 2월 중 에버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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