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26일 개통, 3일간 무료 시승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4/24 [22:45]

용인경전철 26일 개통, 3일간 무료 시승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04/24 [22:45]

[분당신문] 용인경전철 ‘무료시승행사’가 개통행사가 끝나는 4월 26일 오후 5시부터 4월 28일 자정까지 선보인다.

용인경전철은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에서 동백지구를 지나 처인구 포곡읍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달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용인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와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전구간은 총 15개 역사가 있으며, 기점인 기흥역에서 종점인 전대․에버랜드역까지 18.143km 구간을 약 30여분을 달리며, 기흥역은 분당선과 연결된다. 한편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개통식은 26일 오후 2시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용인경전철 이용요금은 교통카드(신용카드 포함) 사용시 성인은 1천300원(10km)이며, 청소년 1천40원, 어린이는 650원이며 1회용 승차권(토큰) 사용시 성인 및 청소년은 1천400원(10km)이며, 어린이는 700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 용인경전철 '무료시승행사'가 개통행사가 끝나는 4월 26일 오후 5시부터 4월 28일 자정까지 선보인다.
경전철의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 첫 출발해 오후 12시까지 총 18시간 30분을 운행하고, 왕복 운행시간은 60분이며 전대·에버랜드 역 방향, 기흥역 방향 막차는 각각 오후 11시 30분이다.

역 정차시간은 30초(기흥역 95초),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은 3분(주말 및 공휴일은 6분)이며 오전 5시30분∼7시(평일, 주말, 공휴일 10분), 오전 9시∼오후 5시(평일, 주말, 공휴일 6분), 오후 5시∼8시(평일 5분 주말 및 공휴일 6분), 오후 8시∼10시(평일 주말, 공휴일 6분), 오후 10시∼12시(평일, 주말, 공휴일 10분) 등으로 나눠 운행한다.

경전철이 4월 26일 개통됨에 따라 2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운행한다. 모현~용인터미널 버스노선을 통합하고 전대역을 환승거점으로 운영했다. 전대역에서 경전철, 수원방면으로 66번, 서울방면으로는 광역버스로 환승 가능하며, 버스 운행횟수는 대폭 증회, 주민편의를 높였다. 또한, 처인구 양지면 등은 운동장․송담대역을 경유하도록 하면서 터미널을 종점으로 일원화했고, 버스운행 횟수를 증회했다.

   
▲ 용인경전철 노선도.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경전철과 버스를 연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해 빠른 시일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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