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문화, 대학생 서포터즈가 나섰다!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Join-(性)'팀, 책임있는 성문화 확산에 노력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8/01 [07:34]

건강한 성문화, 대학생 서포터즈가 나섰다!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Join-(性)'팀, 책임있는 성문화 확산에 노력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08/01 [07:34]

[분당신문] “세계 낙태율 1위”
“하루 평균 970여건의 임신중절(낙태)수술로 인한 태아 사망자가 연간 35만명”

이는 우리 사회에서 생명경시 풍조가 위험수위를 넘어섰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태아도 엄연한 하나의 생명체로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느끼고 또한, 이런 계속된 현상을 막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생명윤리의 중요성을 확산시켜나가고 동시에 바른 피임 지식을 알리기 위해 목포대학교 학생(이한나 외 5명)들이 나섰다.

   
▲ 상호 존중하는 책임 있는 성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Join-성(性)'팀이 나섰다.
바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가 그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4기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스’를 모집했다. 서포터스는 건전한 성 문화 확산과 원치 않는 임신 방지를 위한 피임실천 캠페인, 생명사랑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공임신중절 예방 활동을 한다. 전국에서 총 30팀이 선정됐고, 이 중에서 'Join-성(性)'팀은 전남권 유일한 서포터즈 팀이다.

‘Join-성(性)’팀은 ‘올바른 성의식을 가지자’를 모토로 삼고 올바른 성지식에 대해 함께 알아가면서 ‘우리는 서로 연결되고 이어지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재 20대 성인들의 성에 대한 개념 불충분, 성관계시 책임의식 부족, 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 습득을 문제점으로 삼아 이를 개선을 목표로 캠페인, UCC.로고송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월별로 시행하고 있다.

‘Join-성(性)’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이한나(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씨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하여 성 지식이나 성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글을 포스팅함으로써 20대 성인들과 소통하는 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7월에는 ‘바캉스 베이비’를 대비한 해수욕장 피임캠페인을 완도-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8월에는 ‘목포 해양 문화축제’를 참여할 것이며, 직접 로고송을 작사 작곡해 UCC를 제작하여 전남권에서만 활동하는 팀이 아닌,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이러한 여러 활동을 통해 20대 성인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성을 깨닫게 함으로써 정확한 성 지식과 피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성 문화 의식, 성인식을 스스로 갖게 함으로써 ‘상호 존중하는 책임 있는 성문화 확산’을 이루고자 하는 ‘Join-성(性)’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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