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거북이 식중독균 '주의'

면역력 약한 5세 미만 소아에 감염 가능성 높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08/16 [00:14]

애완용 거북이 식중독균 '주의'

면역력 약한 5세 미만 소아에 감염 가능성 높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08/16 [00:14]

[분당신문]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미국산 작은 거북이(10cm 미만, 품종 미확인)가 한국에 유입됐다고 알림에 따라 애완용 거북이 사육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장내세균)으로 작은 거북이로부터 분리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서는 큰 위험성은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5세미만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2세 어린이가 애완용 거북이와 접촉하여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발생한 의심 사례가 있기도 하다.
   
 
따라서 보건소 관계자는 "애완용 작은 거북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감염균은 주로 거북이 대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사육 수조를 청결하게 유지해야하며, 자녀들이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 강화"를 요구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파충류와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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